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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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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에서 행복을 줍다...

조회수805
  • 작성자 : 김**
  • 이메일 : ky*****************
  • 2019.02.20

장애아의 부모만큼 힘든 삶이 또 있을까?

이제 21살의 산만한 덩치의 아들이지만, 아직도 아기같은 행동과 표정을 보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몇년 전, 아는 지인들은 만나면 묻고 또 물은 기억이 난다.

'너도 힘드니?'

"당신도 땅이 꺼질듯 힘드세요?"

세상에 나만 힘든것 같아 몹시 서럽고 억울하던 때의 일이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논산 장애아동 부모회는 논산 중앙교회 '쉴만한 물가'에서 방과후 학교를 2주 내지,

올 겨울에는 1,2월에 걸쳐 4주 동안 실시하고 있다. 나는 논산에 살지 않고 부여에 살지만 작년부터 참석해도 좋다고

허락을 해주셔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못 만났던 지인들과 점식 식사도 하고, 뒤로 미루던 사무적인 일도 처리하고

무릎연골이 상해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중걷기운동으로 무릎이 많이 부드러워졌고

치과치료도 받고, 직장에서의 업무처리도 구애받지 않고 하고...

그래서 2019년 1월도 행복했고, 구정 명절을 지난 2월, 지금도 행복하다.


아침부터 아이들의 먹거리준비로 분주하신 논산 장애아동 부모회 임원진 및 어머니들..

또 아름다운 쉴만한 물가를 기꺼이 제공해주시는 논산 중앙교회 덕분에

우리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해주시는 방과후 선생님들(건양대학교 특수학과)

그분들 덕분에 우리들 모두가 행복하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이틀밖에 남지 않은 소중한 시간들...

어떤 사랑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는 그 행복을

정말 감사한 맘으로 줍고 있다.

그리고 힘을 얻는다.


영~~원히 그 쉴만한 물가에서

더 많은 행복줍기가 이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우) 32987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10번길 9 (내동) 대표전화 ☎1422-17 / 당직실 ☎041-746-5700~2 | FAX. 041-746-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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