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촉사는 고려 광종 19년(968) 혜명이 창건한 사찰로, 절내에 들어서려면 이 석문을 통과하여야 한다.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문으로 일명 ‘해탈문’이라고도 부른다. 문은 네모난 돌기둥을 양쪽에 세운 후, 양 기둥 뒤쪽으로 길쭉한 돌을 5개씩 쌓아 옆면을 이루게 하였다. 기둥 위로는 네모지고 넓적한 돌을 얹어 놓아 전체적으로 4각의 모습을 하고 있다. 관촉사가 건립된 후 참배객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동·서·남·북 4곳에 이러한 문을 두었는데, 그중 동쪽에 세운 이 문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석문을 세운 시기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관촉사가 건립되었던 고려시대로 짐작된다. 관촉사 경내(境內)에 들어 가려면 이 석문을 통과하여야 하는데, 다른 사찰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문이다. 문입구의 양쪽 돌기둥은 폭 40㎝의 장방형으로 되어있고, 윗면 천정(天井)에 5개의 장대석을 얹음으로서 4각형의 석문을 이루고 있다. 제작 축조년대에 관한 기록이나 고증은 없으나 고려시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찰이라는 도장에 들어가기 위한 문이라는 뜻에서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