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재는 세종 18년(1436)에 출생하여 세조 14년(1468)에 춘당대시(春塘臺試) 병과에 급제하고 대사간과 병조참판을 지낸 김극뉴의 처 의령남씨를 제향하고 있는 곳이다. 숙종 15년(1689)에 처음 건립하였다. 재실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팔작지붕을 올렸다. 삼문과 동재, 서재 등은 최근에 건축되었다. 한편 재실의 뒤쪽 50m정도 거리의 구릉 동향사면에 의령남씨의 묘소가 있다. 묘역은 묘비, 문인석, 석등, 상석 등이 배치되어 있는데 상석은 최근의 것이고, 묘비명을 새로 만들어 세웠다.